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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읽어보기55

[2015 수능 국어] 돌림힘과 회전 운동 에너지 이 지문을 보면서 떠올랐던 생각은 '이과생들에게는 정말 쉬운 지문이었겠다' 였습니다. 물1을 선택하지 않았던 저에게도 이 정도면 물1 선택러들에게는 말도 안되게 쉬운 지문이었겠죠. 이과생들이 철학을, 문과생들이 과학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이 국어지문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물리 1을 본 적 없는 학생의 눈높이로 돌림힘과 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설명해볼까합니다. 지문에 나온 내용도 짧게 살펴봅시다.   *본 포스팅은 15년도 수능에 나온 개념을 설명하는 포스팅으로, 문제에 대한 분석은 없습니다. *과학(물리) 개념이 궁금한 학생들만 보세요.   1. 돌림힘(토크)의 작용: 힘점, 받침점, 작용점  힘의 작용을 설명할 때 나오는 .. 2024. 8. 21.
[현대시] 송수권 <등꽃 아래서> 해석 25년도 수능특강 실전학습 2회에 수록된 시, 해석입니다. 이 시는 이전에 수능특강에도 수록되었었죠.  시인과 함께 등꽃을 바라보는 것만같은 잔잔한 시입니다. 송수권 시인의 시, 해설 바로 시작해봅시다.   1. 등꽃 아래서 - 송수권주제: 등꽃을 보며 느끼는 깨달음등나무에 기대어 등꽃을 보는 화자 (의인화)화자는 날씨가 좋은 어느 날, 등나무에 기대어 꼬여있는 등꽃들을 보며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왜 평범하지 않은 지가 나오겠죠?  과거의 슬픔과 현재의 기쁨이 복합적으로 느껴짐, 등꽃 송이를 보며 감정이 정화됨이전에 슬퍼서 흐르던 눈물이 구슬같은 소리를 내며 없어지고 슬픔이 기쁨과 슬픔의 복합적인 감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화자가 느끼는 감정은 기쁨도, 슬픔도 아닌 기쁨 같기도 슬픔.. 2024. 8. 18.
[현대시] 김현승 <사실과 관습> 해석 24년도 6월 모의고사에 시인듯 수필같은 시가 하나 나왔습니다. 김현승 시인의 라는 시입니다.  간결한 문체 속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함께 살펴봅시다.   1. 사실과 관습: 고독 이후 - 김현승 주제: 사실과 관습에 대한 사색과 회의좋아하는 차를 마시는 화자 (시구의 반복)화자는 고즈넉한 저녁에 혼자서 좋아하는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사실일 뿐이다 (시구의 반복)차를 마시는 상황은 차의 향기가 라벤더향이건 캐모마일향이건 상관없는 그냥 단순한 사실입니다. 물이 물인 것처럼 차를 마시는 것은 차를 마시는 것입니다.   누구의 시킴이나 누구의 손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아님.참새가 떨어지거나 들국화가 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참새더러 "떨어져!" 혹은 들.. 2024. 8. 17.
[비문학 인문지문] 유형원과 정약용의 개혁론 23년도 9월 모의고사의 (가), (나) 지문은 신분제와 개혁론에 대한 지문이었습니다. 인문지문은 (가), (나) 지문일 때 특히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15번 문제가 어려웠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지문을 이용해서 인문지문을 읽는 법을 연습해보고, 15번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하는지도 다루어보겠습니다.  벌써 세 번째 인문지문입니다.  인문지문 읽는 법 다시 한 번 더 복습해봅시다. 1. 키워드로 파악하기2. 각 입장의 차이점과 공통점3. 새로운 인물의 주장은 무엇인가?  이번 지문은 (가), (나) 지문입니다. (가) 지문은 큰 내용이 없으니 (나)를 중점으로 읽어볼텐데요. 각 입장의 핵심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집중해봅시다.   1. 키워드로 파악하기: 조선 후기 계급 사회 (가) 지문은 .. 2024. 8. 16.
[비문학 과학지문] 아리스타르코스의 태양계 크기 추정 25년도 수능특강의 실전 학습 1회에 실린 과학지문이 하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인 아리스타르코스가 태양계 천체들의 크기를 측정한 방법을 설명한 지문인데요, 다른 지구과학, 천문학 지문을 읽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과학지문 중 그래프를 사용하여 읽는 지문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읽는 방법은 아래와 같았죠.  1. X, Y를 파악하고 반드시 그래프를 그려볼 것2. 비례 관계와 반비례 관계를 기호로 표시하기  기억 나시나요?  이번 비문학은 천문학 지문입니다. 지문을 읽으며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워봅시다.   1. 과학지문 읽는 법: 천문학 지문지문에 나오는 값으로 다른 값 표현하기태양, 달, 지구를 비롯한 행성/항성/위성의 궤도를 그려볼 것  2. 지문.. 2024. 8. 15.
[현대수필] 이태준 <낙화의 적막> 해석 25년도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1회에 수록된 수필 입니다. 김광규 시인의 시 과 함께 수록되었죠.   해석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수필은 시처럼 분석의 여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인물의 감정선과 생각의 변화를 중심으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낙화의 적막이라는 제목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그리고 함께 수록된 시 과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1. 낙화의 적막 - 이태준  주제: 낙화의 가치에 대한 깨달음 => 꽃을 즐기던 화자는 낙화 상황을 마주함 (정서: 마음을 찌름)화자는 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꽃이 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꽃이 피자 그림을 구경하는 것처럼 아침저녁으로 꽃구경을 하러 다녔죠. 그런 화자에게 꽃이 지는 일은 아주 마음 아픈 일이었을 것입니다. 살구꽃도, ..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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