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읽어보기55 [문학 읽는 법] 비문학적 사고로 문학 읽기 다시 돌아온 문학 읽는 법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방법인데요, 문학과 독서를 연결하는 융합형 접근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처음 읽으면 상당히 물음표가 생길 수 있는 접근방법이죠. 하지만 문학 작품과 비문학적인 사고방식을 융합하는 것은 괴식이 아니라 나름대로 합리적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괴식을 먹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이 말이죠. 문학을 제대로 읽으려면 감성과 상상력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섬세한 감정은 하루아침에 기르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비문학적 사고는 연습을 통해 훈련이 가능합니다. 비문학적 사고는 쉽게 말해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F보다는 T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죠. 이 방법은 문학보다 비문학이 훨씬 쉬운 학생들, 일반적으로는 이과형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방법.. 2024. 12. 22. [문학 읽는 법] 문학 지문에서 정서 파악하기 이번 포스팅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바로 문학 읽는법!정보량이 빽빽한 비문학을 읽다가 시험장에서 문학을 만나면 한숨 돌릴 수 있지 않나요. 하지만 편안한 기분은 기분이고, 사실 오답은 비문학보다 문학에서 더 나올 때가 많습니다. 비문학은 왜 틀렸는지라도 알지만 문학은 대체 왜 틀렸는지를 알 수도 없죠. 하지만 비문학처럼 문학지문도 나름의 파훼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문학, 그 중에서도 시에 집중해볼 예정입니다. 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그건 바로 화자의 정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학 작품은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화자의 감정, 즉 정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작품을 올바르고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 속 표현을 꼼꼼히 살피고, 작품이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 2024. 12. 20. [비문학 읽는 법] 원인과 결과 구조 파헤치기 저번 시간에는 그림이나 표와 같은 시각자료를 빠르게 읽는 법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그래프의 x, y축을 파악하고 흐름과 이상치에 집중해서 보는 것이 중요했었죠. 이번 시간에는 비문학 읽는 법의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 바로 인과관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건 과학이나 기술 지문보다 인문 지문이나 사회 지문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입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다 보면, 글의 내용이 복잡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어 지문은 많은 똑똑이들이 모여 작성한 글이죠. 논리적 흐름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많은 학생들이 지엽적인 정보에 얽매여 핵심을 놓치곤 합니다. 지엽적인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왜?"라는 질문입니다. 이 ‘원인-결과’ 구조는 .. 2024. 12. 18. [비문학 읽는 법] 그림/표 빨리 읽는 법 당분간은 지문 위주가 아닌 글을 읽는 방법 위주의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기술지문이나 과학지문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것들이 있죠. 그건 바로 그림과 표입니다. 그림은 보통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반면 표는 안 그래도 복잡한 마음을 더 복잡하게 만들죠. 하지만 모든 표는 결국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림과 표는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시각적 보조 자료가 아닙니다. 지문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이자 데이터의 변화나 패턴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특히나 데이터의 특정 지점에서 이상치가 발견되거나, 증가와 감소의 경향이 드러날 때, 그 정보는 문제에 나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놓치면 안되겠죠? 이러한 시각 자료를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문제 풀이의 핵심.. 2024. 12. 16. [비문학 기술지문] 인공신경망과 퍼셉트론 오랜만의 기술지문 읽는 방법입니다. 가장 최근 포스팅했던 기술지문은 올해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블록체인 기술이었는데요, 오늘 다룰 지문은 같은 카테고리인 IT 쪽 기술입니다. 바로 2017년도 3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인공 신경망 기술 지문입니다. 인공신경망, AI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단어입니다. 지문은 크게 두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공신경망의 개념, 그리고 그 학습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부분은 단순하지만 뒷 부분은 구조화가 필요하겠네요. 지난 블록체인 기술지문에서는 개념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비례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번 지문에서도 개념들 간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지문 내에 A, B, C 혹은 가, 나, 다와 같.. 2024. 11. 9. [비문학 사회지문] 채권의 상계 이번 10월 모의고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문은 아마 두번째 비문학 지문이었던 '채권의 상계' 지문이었을 것입니다. 분류 상 사회 지문에 속하며 법을 다루고 있으니 법률 지문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네요. 채권은 이전부터 꽤 자주 나오던 테마였습니다. 짚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죠. 모든 사회 지문이 그러하듯 채권 지문도 명확하게 읽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10월 모의평가 국어 '채권의 상계' 지문을 분석하며 사회 - 법 지문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출제된 문제 중 문제인 11번도 이해에 도움이 되니 함께 보도록 합시다. 시작해볼까요? 1. 사회 지문 읽는 법: 채권-채무 지문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이해: 채무, 채권, 변제, 이행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할 .. 2024. 10. 24.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