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도 수능특강의 실전 학습 1회에 실린 과학지문이 하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인 아리스타르코스가 태양계 천체들의 크기를 측정한 방법을 설명한 지문인데요,
다른 지구과학, 천문학 지문을 읽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과학지문 중 그래프를 사용하여 읽는 지문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읽는 방법은 아래와 같았죠.
1. X, Y를 파악하고 반드시 그래프를 그려볼 것
2. 비례 관계와 반비례 관계를 기호로 표시하기
기억 나시나요?
이번 비문학은 천문학 지문입니다.
지문을 읽으며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워봅시다.
1. 과학지문 읽는 법: 천문학 지문
- 지문에 나오는 값으로 다른 값 표현하기
- 태양, 달, 지구를 비롯한 행성/항성/위성의 궤도를 그려볼 것
2. 지문에 나오는 값으로 다른 값 표현하기
궤도를 그리는 것보다도 실제로 문제 풀 때 중요한 것은 각 값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일입니다.
천문학 지문이 나오면 나오는 값들이야 반복되죠.
지구-달 거리, 지구-태양 거리, 지구 크기, 달 크기, 태양 크기.
이번 지문에서는 참으로 친절하게도 각 값들의 이름도 붙여주었습니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R, 지구의 지름은 D, 달의 지름은 d라고 말이죠.
지구는 E, 달은 M, 태양은 S라고 하는 것은 뒤에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하니 함께 알아둡시다.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결론이라도 잘 알고 있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추론을 했다.
그래서 결론은?
1문단의 결론은 지구로부터 태양까지의 거리가 지구로부터 달까지의 거리의 19배라는 것입니다. (태양-지구 거리 = 19R)
2문단의 결론은 태양의 지름이 달의 지름의 19배라는 것이죠. (태양의 지름 = 19d)
4문단의 결론은 달의 지름이 지구 지름의 약 0.35배, 태양의 지름이 지구 지름의 약 0.67배라는 것입니다.
(달의 지름 d = 20D / 57, 태양의 지름 = 6.67D = 19d)
5문단의 결론은 지구로부터 달까지의 거리가 지구 지름의 40배, 지구로부터 태양까지의 거리가 지구 지름의 764배라는 것입니다. (R = 40D, 태양-지구 거리 = 764D = 19R)
복잡한 추론과정을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이정도의 정보를 정리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는 어떠한 지 마지막 문단에 나와있죠.
실제로는 달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약 0.25배, 지구로부터 달까지의 거리는 지구 지름의 약 30배, 태양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약 109배, 지구로부터 태양까지의 거리는 지구 지름의 약 12,000배입니다.
(태양-지구 거리 = 12,000D, 지구-달 거리 = 30D, 달의 지름 = 0.25D, 태양의 지름 = 109D)
자, 이제 정말 정리가 끝났습니다.
이제 이해라는 걸 해볼까요?
3. 태양, 달, 지구의 궤도를 그려볼 것
1문단에서 5문단까지의 내용을 그림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천문학에서는 항상 태양, 달, 지구가 나오죠.
월식과 일식도 단골 주제입니다.
기본적으로 궤도가 나오면 동그라미를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을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위 그림과 비슷한 그림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지, 혹시 떠오르지 않는다면 비슷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지 확인해봅시다.
공부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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